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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을 위한 시 네겐 노란색이 어울리지 않는다. 봄날을 바라보는 개나리를 말하지만 하는 건 초상집의 검은색. 네겐 차라리 검은색이 어울린다. 네겐 정의당이 어울리지 않는다. 심장을 바꾸려는 세포호흡을 하지만 위치는 말초신경. 네겐 차라리 사회복지사가 어울린다. 네겐 롤이 어울리지 않는다. 싸우는 여자가 이기는 여전사랬지만 사실은 외주대리. 네겐 차라리 콘솔게임이 어울린다. 네겐 혼자가 어울리지 않는다. 고독을 씹는 외로운 늑대라 여기지만 혼기는 지나간다. 네겐 차라리 내가 어울린다. , 박준호 2023. 1. 6.
낙태죄, 악마의 변호 이게 정의당이 지향하는 바와 같아 그렇지만 난 낙태죄 위헌은 찬성한 사람이다. 즉 낙태를 합법화 해야한다는 뜻이다. 생명을 경시하는 것과는 별개로 착상부터 시작하는 양육에서 부모의 책임은 상당하다. 단순히 장애우들을 위한 세금 몇 푼을 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불편한 환경, 조롱 담긴 위로, 차별, 고통 등 돈으로 환산하기 것들이 죽을때까지 그림자마냥 따라다닌다. 그래서 영화 에서 엄마는 절규한다. '내가 아들보다 하루를 더 살아야 한다' 제 3자의 시선에서도 낙태를 반대할만한 명분은 내가 보기엔 위선을 가장한 간섭에 불과하다. 우린 흔히 양육관은 주관적이라며 부모의 뜻을 존중하는 듯한 말을 하는데 낙택도 양육 결정의 하나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단지 인위적인 생명의 결말이라고 치자. 예외적인 낙태가 있.. 2022. 12. 27.
[주노만담 : 사설 교재의 미래와 퇴학] ※ 개인의견이고, 경험해보지 못한 걸 상상한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내가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퇴를 하지 않은 거다. 학교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있는 학교였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장난치는 애들 때문에 공부 집중이 흐트러지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 후 생각하기를 정말 시간 낭비였다는 생각을 한다. '고등학교 때 자퇴를 하고 검정고시를 봤다면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생각이 힘들 때마다 후회로 남고는 했다. 그러다 이번에 사설 교재 강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최소한 이번 세대는 이런 면에서는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내가 생각하는 현재 교육시장의 패러다임은 개개인 맞춤형 강의, 혹은 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조금 풀어설명하면 개인마.. 2022. 12. 6.
무기력 포스팅 모음 무기력한지 한 3~4개월 됬나?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좌빨 마인드이긴한데, 집에서 숨만 쉬고 싶고 기본소득이나 받고 싶다. 출근은 누구나 하기 싫은 거라 하지만, 이건 그냥 그 이상을 넘은 기분이다. 내가 좀 무기력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1. 돈이 안 들어왔음 2. 수면 질(퀄리티)이 떨어짐 이 두 개가 이유일지도 이거 보니 나 번아웃일수도? 근데 나 열심히 안 살았잖아? https://youtu.be/e8-20wPnu9A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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