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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6

[금연일기] 260일째 - 담배생각 갑자기 엄청 올라오네 오늘은 금연 260일, 다른 말로 하면 금연 1년을 거의 100일 남짓 남겨두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흡연 욕구가 분수 솟구치듯 올라왔다. 너무 와서 내 감정이 어쩔 줄 몰라 하더라.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어서 바깥의 흡연구역 안에서 간접 흡연을 하고 왔다. 담배 냄새가 구수하다. 그러면 위험하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하필 오늘 상담 좀 받으려고 담당 선생님께 연락 했으나 쉬는 날이라고 한다 흡연 하고픈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아직도 피우고 싶다. 무섭다. 어느 순간 내손에 담배가 들려있고 난 그 숨을 들이쉬고 있을까봐. 그 쓰디쓴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피워선 안 된다. 하루아침이 아니라 정말 찰나의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오늘 오전에는 마약과 관련된 영상을 봤다. .. 2022. 9. 26.
[금연일기] 자꾸 꾸는 흡연몽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흡연몽을 자꾸 꾸고 있다. 담배를 안 피우니까 자꾸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눌러온 것 같다. 특히 흡연몽은 골 때리는 게 허파까지 담배 느낌이 스며든다는 것이다. 정말 계획을 수정하고 싶다. 담배를 1년간 참았다가 안 되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 술은 안 먹으니 자유를 얻었는데, 담배는 아닌 것 같다.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워졌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약발이 살살 떨어지는가보다. 귀찮았다던 생각도 그새 사라지고 피우자는 마음의 소리가 계속 나온다. 근데 이 때까지 그만둔 게 아까워 일단 1년까지는 참아보고 싶다. 그리고 1년을 참고 한 동안 페이스북에 적고 싶다. '나 금연 1년 째다' 윤서인 작가에게 실수한 것을 계기로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 2022. 8. 16.
[금연일기] 금연 150일째 - 유혹과 욕구가 다시 올라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서 잘 지낼 줄 알았는데, 다시 몇 가지 유혹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배달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최근 용돈벌이를 위해서 배달의 민족 커넥츠와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길에 나와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흡연자들을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었다. 당연히 냄새도 맡으면서 가는데, 어느 날은 구수하고 어느날은 불쾌한 날이 왔다갔다 해서 조금 혼란스럽다. 아니 다시 피우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는 게 맞을 것이다. 다행히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껌을 상비해두고 껌을 씹으면서 최대한 그 장소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지난날의 업보가 아직 날 따라다닌다. ※ 금연상담전화 : 1544-9030 ※ 2022. 6. 8.
[금연일기]금연97일째 - 곧 금연100일 내가 금연하고 있단걸 까먹고 일기 쓰기도 귀찮아서 안 썻는데 상담사가 전화로 곧 금연 백일이라고 알려줘서 기록을 남긴다. 아래는 상담 요약 상담사 : 곧 백일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금연하는데 좀 어떠세요? 나 : 아, 금연 중이었구나하면서 금연하는 것 자체를 잊어버립니다. 상담사 : 아하~그러시구나. 대부분 금연 100일 째에 많이 실패하시는데 실패없이 잘 견뎌내시고 있군요. 담배 피우는 사람 볼 때 무슨 생각 드세요? 나 : 남과 비교해서 금연하진 않아 생각이 없습니다. 상담사 : 네, 이 질문을 드린 이유는 금연 중 타인이 흡연하는 걸 보면 부러워하는 감정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저희가 처음 금연 상담하면서 '금연 자신감' 조사를 해봤잖아요? 8점 만점에 2점으로 매우 낮은데 지금은 어떠..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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