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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6

[일상] 감정을 쏟아내는 글 쓰기와 에스키모의 지혜 유명한 일화가 있다. 에스키모인들은 화가 나면 직진으로 걷다가 화가 풀리면 그 잘리에 막대기를 꽂는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다시 화가 나면 그 길을 가고 화가 안 풀리면 처음 막대기를 꽂은 지점을 지나 쭉 가서 화가 풀리는 지점에 다시 막대를 꽂는다. 여기서 난 에스키모인의 지혜가 글과 무척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눈이 있는 지형을 걸었을테니 걸으면 그 발자국이 남는다. 화가 풀려 막대를 꽃고 내가 걸어온 자국을 보는 행위. 우리가 글을 쓰고 읽는 과정과 전혀 다르지 않다. 화가 나거나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먼저 글을 써보자. 누구에게 심각한 욕설이 아닌다면, 혹은 무섭다면, 이리저리 돌려 써보자. 기승전결 신경쓰지 말자. 그냥 발 닿는데로 가는 에스키모인의 마음으로 써내리자. 주르륵 쓰다.. 2022. 9. 5.
[일상, 마음] 열등감 3 오늘 조연출 회식이 있다고 해서 갔다. 나와 앉으니 대화의 흐름이 끊기고 말을 잘 안 하는 기분이다. 분명 다른 테이블은 와자지껄 했는데... 심지어 나보다 더 지질해보이는 애도 환호를 받고 박수를 받는데 나는 찬밥 신세로 느껴진다. 물론 내 피해의식이라는 게 맞겠지만.... 아니 그게 피해의식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나도 누군가로부터 환호를 받고 싶다. 그렇게 좋아할 것 같은 노랠 불렀는데 분위기가 너무 낮았다. 화가 난다. 노래 잘 부르는 애들이 부럽다. 인기있는 사람이 되서 어떤 개소릴 늘어놓더라도 환호 받고 싶다. 나보다 지질해 보이는 그 애가 노래를 부르는데 환호성을 받는 걸 보니 질투가 난다. 표정관리가 안 됐다. 나도 환호 좀 해달라고 엎드려 절 받고 싶었다. 성형을 하면?노래를 잘 부르면?.. 2022. 8. 30.
[일상, 마음] 질투심 특정인물로부터 고소를 당할까봐 특정인의 명칭이나 일부 표현은 숨기기는 하겠으나 내가 글을 쓰는 건 그 사람을 모욕하고자 함이 아닌 내 감정만 말할 뿐인 점을 먼저 밝힌다. 그는 작가이자 유튜버다. 사상은 오른쪽이며 그를 통해서 특정 사이트도 알게 되었다. 그를 부러워하는 몇 가지들이 있는데, 아름다운 배우자를 두고 있다. 강남에 집을 가지고 있다. 내가 현재는 안 좋게 보는 사람과 굉장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정도로 말할 수 있겠다. 누군가는 그걸 자기 발전으로 바꿀 수 있다던가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쉽게 이야기하겠지만, 난 그게 안 되더라. 그냥 부럽고, 질투가 날 뿐이다. 특히나 과거에 배우자가 춤을 추는 영상을 쇼츠로 올려서 약 60만 조회수가 나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배우자를 멍하니 바라본 .. 2022. 8. 24.
[금주일기] 난 술 먹고 뭘 하고 싶었지? 술을 먹어서 뭐 할거냐는 질문은 먹지마라는 의미가 있지만, 이게 진짜 말그대로의 질문이라면 난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눈치 없이 내가 하고픈 이야기를 다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하겠다. 누구는 제3자가 보기에 나빠보이는 말을 하고도 청자가 눈치를 보면서 말하거나 호흥을 얻는데, 누구는 나름 생각해줘서 해주는 말도 고깝게 받아들이니 생각해서 이야기 해주는게 힘이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사례를 말하자면, 사회복지사 실습으로 인해 담당 교수에게 질문을 했는데 욕도 안 하고 나름 공손하게 이야기 했건만. "~요."가 마음에 안 들었는가 보다. 말을 왜 그렇게 하느냐고 한 소리를 들었다. 속으로 그 여자 주소로 찾아가서 몹쓸 짓을 하고 싶었다만 결국 강의 평가에 ㅇㅇㅇ강사 그닥 별로라고 하고 최저점으..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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