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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출산 문제는 폭력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임. 경악스러운 내용임으로 그냥 내려가면 좋을수도 있음. 국방은 중요한 문제라는 이유로 강제징용에 저임금으로 부리면서 왜 인구절벽이라는 문제에 대해선 폭력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걸까? 예를 들어 남성의 우수 씨앗을 모집 후 여성을 선별하여 (특히 1인) 의무 임신 시술 후 출산까지만 시킨다. 물론 그에 대한 혜택은 있어도 소정으로 지급. 출산 후 아동은 탁아소에 8시간, 부모가 16시간 혹은 탁아소가 다 맡아둔다. 부모가 16시간을 맡아두는데 8시간은 수면 시간 즉, 휴식으로 간주하고 소정의 지급에서 제외한다. 출산 후 여성은 주기적으로 육아 훈련, 아동학대, 유기 방지 교육을 이수한다. 일단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다. 혹시나 모르지. 원치않는 임신이지만 정작 낳고 나면 모성애가 생길지?.. 2023. 1. 11.
인강촬영PD로서 느끼는 교육에 대한 단상 울엄마가 해줬던 가르침 '책을 가까이 해라' '공부 못해도 되는데 영어는 해라' 둘 다 이뤄지지도 않았고 두 번째 문장 서두의 공부도 못했으니 다 이루어지진 않았다. 그래도 내겐 기억에 남는 가르침이고 내가 부모가 되어서도 똑같이 남길 가르침이다. 그와 연결해서 중/고교 과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강 현장을 보다보니 생기는 기준에 대해서 말해봄. 난 학벌도 그리 뛰어나지 않고 나이만 먹었으니 지나가도 될 글임. 국어 - 읽는다는 건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을 정확하게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네 의견이 있으면서 옳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의견이 틀렸다고 하더라도 정확하게 읽지 못하면 그 순간 너는 틀린 사람이 된다. 그리고 읽기에서 뻗어나가 표현(쓰기, 말하기)은 네가 생각하는 걸 정.. 2023. 1. 11.
류호정을 위한 시 2 노란 와사비 옆 굴, 그 껍데기를 핥고 싶다. 단무지 옆 짜장자국, 그 흔적을 핥고 싶다. 카레 위에 있는 김가루 그 조각을 핥고 싶다. 레모네이드 옆 초콜릿 그 흘린 걸 핥고 싶다. 참기름 옆 간장, 그 짠 걸 핥고 싶다. 먹기 좋은 크기 내 혀는 널 핥고 싶다. , 박준호 2023. 1. 11.
류호정을 위한 시 네겐 노란색이 어울리지 않는다. 봄날을 바라보는 개나리를 말하지만 하는 건 초상집의 검은색. 네겐 차라리 검은색이 어울린다. 네겐 정의당이 어울리지 않는다. 심장을 바꾸려는 세포호흡을 하지만 위치는 말초신경. 네겐 차라리 사회복지사가 어울린다. 네겐 롤이 어울리지 않는다. 싸우는 여자가 이기는 여전사랬지만 사실은 외주대리. 네겐 차라리 콘솔게임이 어울린다. 네겐 혼자가 어울리지 않는다. 고독을 씹는 외로운 늑대라 여기지만 혼기는 지나간다. 네겐 차라리 내가 어울린다. , 박준호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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