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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禁)일기/금연일기

[금연일기] 금연 6일째, 몰입과 망각

by 오독왕 2022.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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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일했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돌아간 날이다.

 

이 문장이 첫 문장인 이유는

회사로 돌아가서 흡연 욕구가 줄어들어

의문스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니

흡연욕구가 클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작업에 몰입하면서

흡연욕구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직장은 방송통신대학교고

나는 거기서 조연출 업무를 맡았다.

국가기관이라 업무는 널널하고

사람들도 좋아서 몰입하기는 좋았다.

 

더 신기한 건 방송업계의 특성상

흡연자의 비율이 높았고,

이전에 다닐 때 흡연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 스텝들이 있음에도

그들의 흡연 장면에 감흥이 없었다.

 

어쩌면 니코틴 패드를 부착해서

욕구가 없는 경우일 수 있지만

패드의 존재를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을 정도라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은 금연 6일째니

잘 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글을 쓰면서 유튜브를 듣는데 신사임당 채널에 나온

박세니 마인드 코칭의 이야기가 인상깊다.

 

'흰 곰을 생각하지 말라'고 지시를 받으면

우리는 뇌는 흰 곰을 무의식으로 떠올린다.

즉, '~하지 말라'는 말은 우리에게

금기의 대상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끊어야할 습관이라도

그만둬야할 대상이 주어가 아닌

대상과 반대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예시

담배를 끊겠어. (X)

건강한 삶을 살겠어. (O)

 

망하지 않겠어. (X)

성공하겠어. (O)

 

흡연자 시절에

담배를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패한 이유를 다시 확인했고,

내 일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체화해야겠다.

 

2022년 1월 17일,

24시간 동안

건강한 삶을 살기

성공!

 

※ 금연상담전화 : 1544-9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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