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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32

[금연일기] 다시 시작 직전 내 담배는 이제 두 개비만 남았다. 전에 모아두었던 걸 버렸지만, 다시 피우고 싶어 사버렸고, 이제 거의 다 피워간다. 버린 담배를 생각하니 아까워서 결국 사버린 생각에 이젠 산 건 다 피우고 끊기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끊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도 알았으니까. 내가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내가 금연을 하는 이유는 건강이 아니다. 그것보다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인내해서 얻는 성취감 부재의 성취감을 얻어내고 싶다. 내 집은 부족함 없었지만, 나는 만족하지 못했다.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도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도 물건 가격을 보고 구매를 고민하는 것도 이를 위한 시작은 나쁜 걸 끊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믿는다. 금연은 시작.. 2022. 10. 3.
[금연일기] 금연실패 사유 분석 ㅁ 금연실패의 원인 나열 근래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음.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이렇다. - N잡 병행 - 학업 병행(사회복지사, 미디어 관련) - 금주 - 금연 - 외부 출장 준비 이렇게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을 중첩으로 하다가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아 담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피워버렸다. 흡연 대체제(내게는 자일리톨)를 사용하지 않았다. 끊었다고 생각해 씹지 않았던 것이 허한 걸 채워주지 않았다. 제때 금연 상담을 받지 않았던 점. 언제든지 전화하라는 상담사의 말을 들었지만 배려한다고 그만 전화하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전화한 날이 담당자가 없던 날이라 더욱 그랬던 것으로 분석된다.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핑계로 담배를 모아두었던 게 패착 요인이다. 담배와 관련된 걸 모두 없애야 한다. 심지어 라이.. 2022. 10. 2.
금연 실패 다시 시작 2022. 9. 27.
[금연일기] 260일째 - 담배생각 갑자기 엄청 올라오네 오늘은 금연 260일, 다른 말로 하면 금연 1년을 거의 100일 남짓 남겨두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흡연 욕구가 분수 솟구치듯 올라왔다. 너무 와서 내 감정이 어쩔 줄 몰라 하더라.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어서 바깥의 흡연구역 안에서 간접 흡연을 하고 왔다. 담배 냄새가 구수하다. 그러면 위험하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하필 오늘 상담 좀 받으려고 담당 선생님께 연락 했으나 쉬는 날이라고 한다 흡연 하고픈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아직도 피우고 싶다. 무섭다. 어느 순간 내손에 담배가 들려있고 난 그 숨을 들이쉬고 있을까봐. 그 쓰디쓴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피워선 안 된다. 하루아침이 아니라 정말 찰나의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오늘 오전에는 마약과 관련된 영상을 봤다. ..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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