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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12

[금연일기] 금연 7일째, 이젠 글자 채울려는 동기임 ㅋㅋ 요즘은 집 밖으로 나가면 담배 욕구가 올까봐 무서운 감정이다. 즉, 현관문을 나서면서 담배 욕구가 올라오는 경험 때문에 혹시나 흡연을 할까 무섭다. 욕구가 올라오면 3~5분, 혹은 그만큼 참으면 된다는 다독임으로 위기를 넘겼다. 조금은 무섭다. 혹시 정신이 살짝 나갔다가 내 손에 담배가 들려있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움... 그렇다가도 담배를 참는 욕구는 나를 잘 달랬다. '그게 뭐였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주로 금연 1주일이 위기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내 동기는 '이 블로그에 자랑하고 싶어서'였다. 거대 이용자를 가지고 있고 광고판으로 변질된 페이스북도 탈퇴했지만, 내 작은 보금자리에서 내가 작지만 이렇게 성공하고 넘겼다는 걸 기록하고 남기고 싶었다. 어쩌면 알고리즘의 수혜를 받아 나중에.. 2022. 1. 18.
[금연일기] 금연 6일째, 몰입과 망각 오늘은 내가 일했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돌아간 날이다. 이 문장이 첫 문장인 이유는 회사로 돌아가서 흡연 욕구가 줄어들어 의문스러움이 남았기 때문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니 흡연욕구가 클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작업에 몰입하면서 흡연욕구가 나오지 않았다. 해당 직장은 방송통신대학교고 나는 거기서 조연출 업무를 맡았다. 국가기관이라 업무는 널널하고 사람들도 좋아서 몰입하기는 좋았다. 더 신기한 건 방송업계의 특성상 흡연자의 비율이 높았고, 이전에 다닐 때 흡연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 스텝들이 있음에도 그들의 흡연 장면에 감흥이 없었다. 어쩌면 니코틴 패드를 부착해서 욕구가 없는 경우일 수 있지만 패드의 존재를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을 정도라 그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지.. 2022. 1. 18.
[금연일기] 금연 5일째, 허전함 흡연자로 살면서 하는 습관 중 하나가 겨울에 외투를 입으면 한 쪽 주머니에 휴대전화, 반대편 주머니에 담배를 넣어놓고는 외투 주머니 겉은 툭툭 치며 물건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그 때는 나의 확인절차이자 리츄얼 같은 거였다. 그런데 금연을 하고나서 주머니 한 쪽이 허전하다. 휴대전화는 거의 손에 들고 있으니 사실상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입만 허전한 줄 알았지만 주머니도 허전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물건 하나가 없어 한결 가벼워졌다는 뜻이다. 과거에는 여름에 주머니가 있는 외투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 하나는 덜었다. 흡연자 시절엔 담배가격도 애써 무시했지만 알고보면 못 다 피운 담배를 잃어버리기라도 하는 날엔 화가 나고 불안했다. 하지만 이.. 2022. 1. 16.
[금연일기] 금연전 12월부터 금연시작 2일째 과거에 쓴 글과 연결되는 내용이 있어 아래 글을 읽고 보면 좋다. [일상] 페이스북을 탈퇴한 이유 2021년 12월 19일 나는 윤서인 작가에게 땡깡을 부렸다. 그가 하는 말이 내게 하는 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이 내 열등감을 건드렸다. 내용은 대략 투자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근데 내게는 wrongreader.tistory.com [일상] 열등감 누구는 병원 한 번 갈려고 상사를 눈치를 봐야하는데 누구는 고소를 하러 가는데 경찰서 주차장이 불편하다는 걸 불만이라고 이야기 하고, 자기는 게살을 직접 바르는 게 비위상 wrongreader.tistory.com 내게는 안 좋은 버릇이 있는데, 술, 담배, 커피다. 내가 회사를 다니며 돈을 버는 이유가 위 3개를 하기 위해서라고 할 정도로 난 세 가지에..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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