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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39

[금연일기] 금연 14일 째 - 실수? 오히려 좋아 2021년 1월 25일, 금연 상담사와 2주만에 통화를 했다. 지난 주에는 낮잠을 잔다고 전화를 받지 못했다.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상담사는 첫 상담 때 지시한 니코틴 패드에 대해 질문했다. 구매를 했냐고. 나는 상담사의 지시대로 니코틴 함유량 중짜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상담사가 함유량을 숫자로 말해달라고 해서 30짜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상담사는 내 수준에서는 20이 알맞은데 처음부터 높은 함유량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그랬구나, 그래서 금단증상이 없었구나... 상담사는 현재 니코틴 패드 보유량을 물었고 나는 새로 구매해서 7매/팩이 남았다고 했다. 상담사의 조언은 니코틴 패드를 잘라 붙여서 니코틴 양을 줄이던가 이미 구매한 니코틴 패드를 모두 사용하고 이후 20짜리 니코틴 패드를 사용하라고 했다... 2022. 1. 26.
[금연일기] 금연 13일째, 감각의 긍정적 변화 이제 금연 시작 2주가 다 되어 가는데 가장 좋은 긍정적 변화를 경험했다. 바로 타인의 담배 냄새가 불쾌하게 느껴졌다는 거다. 흡연자 시절 타인이 길거리에서 흡연을 해도 '흡연 공간의 부족'이라는 문제로 냄새를 맡아도 그려려니 하면서 생각없이 지나갔다. 그러나 이제는 금연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담배의 유혹을 떨치는 좋은 신호인 담배 냄새를 불쾌하게 느끼는 게 내게는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특히 금단 현상이 심해 다시 흡연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보조기구 외에 확신이 없던 내게 확신을 받아 좋았다. 담배를 시작한 사람에게 금연은 없단다. 그냥 오래 참을 뿐이라고 한다. 어쩌면 나도 그럴 수 있지만, 그 기간을 최대한 늘리면서 재흡연까지 가고 싶지 않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낸다. ※ 금연상담전화 : .. 2022. 1. 25.
[금연일기] 금연 12째, 위기? 살짝 위기가 왔었다. 길을 걷는데 담배 욕구가 치밀어 올라온 거다. 평소 욕구가 나오는 타이밍을 생각하면 집이나 건물 나설 때 느끼는 감정을 길 한복판에서 느낀 거다. 다행히 3~5분을 되새기며 위기를 넘겼지만, 금단 증상은 중독 물질이 부족하면 언제든 내 몸을 자동 조종 모드로 바꿀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담배 생각을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고 건강한 삶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채워야 할 이유가 명확하다. 이젠 타인의 담배 냄새가 살짝 불쾌하게 느껴져서 안심하고 있다가 레프트 훅을 정통으로 맞은 기분이다. 난 아직 터널 속이다. 빛이 나오는 건 터널의 끝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이다. 손전등이 잠시 고장난 것 같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낸다. ※ 금연상담전화 : 1544.. 2022. 1. 23.
[금연일기] 금연 10일째, 11일째 최근 주력하는 과제는 1. 흡연 욕구를 하룻동안 아예 없도록 하기 2. 니코틴 패치 의존도 줄이기 3. 껌 씹는 횟수 줄이기 (이건 입이 아파서ㅋㅋ) 1번은 나갈 때마다 생기는 횟수를 줄이는 것으로 구체화 시키고 이 때 껌을 씹는 것으로 대체했다. 나가는 횟수를 줄이는 건 어려운데 문제는 이 때 흡연욕구가 살짝 올라온다는 것이다. 일단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다행이긴 한데 말했지만 정신차리면 피우고 있을까봐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방법은 모르겠다. 2번의 경우는 니코틴 패치 사용 시 설명이자 니코틴 때문인데 패치 사용은 윗 팔뚝에 하루에 1개씩 붙이는 식이다. 패치를 붙이고 있으면 욕구는 어느 정도 줄어든다. 그러나 결국 니코틴은 중독물질이니 어느 순간엔 끊어내야 한다. 이걸 완전히 없..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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