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BIG

금연39

[금연일기] 금연 221일째 - 잊었던 이유 되찾기 최근 다시 헬스를 시작했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코로나도 걸려서 헬스장을 조금 쉬었는데, 다시 운동을 해서 스트레스 조절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다. 주로 하는 것 중 웜업 개념으로 달리기를 하는데, 유산소 운동이다보니 달리다보면 숨이 찰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흡연자 시절 숨이 차는 것과 비교해서 금연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 타르로 칠해진 허파 시절에는 숨이 차면 폐에 불이 난 것처럼 뜨겁고 아팠다. 난 그걸 운동한 증표라고 좋아라 했었지만, 이젠 안다. 그건 훈장이 아니라 망신이라는 것을... 1년이 365일인데 221일이란 건 절반이상이 60%를 지나왔다는 뜻이다. 그만큼 허파의 타르를 줄이고 줄여 다시 싱싱한 허파를 만들었다. 그렇기에 부드러운 폐포에 산소를 가뿐히 심을 수 있으니 상.. 2022. 8. 18.
[금연일기] 흡연욕구가 다시 올라온다. 2달 전부터 배달 대행을 시작했다. 바깥을 돌아다니다보니 아무래도 술 마시는 사람과 흡연자들을 보게된다. 부럽더라. 그들은 웃고 떠들면서 담배 피우고 술을 먹고 있으나 나는 돈을 벌면서 그걸 참고 있었다. 아끼면서 돈을 모으는 사람에게는 현타가 자주 온다고 한다.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라면서 허탈하다고 한다.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는 순간이 아마 그 순간일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배달 대행하는 그 순간에는 욕구가 올라오다가 집에 갈 때는 좀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저러다 후회한다.', '곧 끝난다.' 하면서 다독이고, 눌러가며 욕구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욕구가 지나간 자리에 내가 배달하고 정산된 금액을 보면서 되뇌인다. '맥주 몇 병, 담배 몇 갑' 외줄타기 .. 2022. 8. 4.
[금연일기] 금연 200일을 넘겨본 소감 며칠 전에 글을 썻지만 금연한지 200일이 넘었다. 더불어 금주는 120일이 조금 넘었다. 금연 200일을 넘긴 기념으로 몇 가지 감상을 기록하고자 한다. 먼저 몸 상태. 잔병치레를 하지 않아 모르겠으나 건강해지는 느낌은 약하게 든다. 아마 아파보지 않아 모르는 거일 수는 있으나 이게 다행이라고 여겨야 겠다. 운동을 함에 있어, 특히 유산소 운동 시, 힘이 달리는 느낌이 줄었다. 숨이 차는 경우 회복이 더 빨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다음으로 감정. 최근 배달 일, 홍대 근처를 정기적으로 갈 일이 생겨 밖을 나가는데 그렇게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처음 알았다. 흡연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러우면서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올라온다. 절약하는 셈치고 담배를 사지 않으면서도 피고 싶다는 이중적 감정을 .. 2022. 7. 30.
금연 200일 째다. 금야호~ 2022. 7. 28.
728x90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