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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39

[금연일기] 다시 시작 직전 내 담배는 이제 두 개비만 남았다. 전에 모아두었던 걸 버렸지만, 다시 피우고 싶어 사버렸고, 이제 거의 다 피워간다. 버린 담배를 생각하니 아까워서 결국 사버린 생각에 이젠 산 건 다 피우고 끊기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끊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이 어떻게 작용하는 지도 알았으니까. 내가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내가 금연을 하는 이유는 건강이 아니다. 그것보다 내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인내해서 얻는 성취감 부재의 성취감을 얻어내고 싶다. 내 집은 부족함 없었지만, 나는 만족하지 못했다.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도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는 것도 물건 가격을 보고 구매를 고민하는 것도 이를 위한 시작은 나쁜 걸 끊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믿는다. 금연은 시작.. 2022. 10. 3.
금연 실패 다시 시작 2022. 9. 27.
[금연일기] 260일째 - 담배생각 갑자기 엄청 올라오네 오늘은 금연 260일, 다른 말로 하면 금연 1년을 거의 100일 남짓 남겨두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흡연 욕구가 분수 솟구치듯 올라왔다. 너무 와서 내 감정이 어쩔 줄 몰라 하더라.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어서 바깥의 흡연구역 안에서 간접 흡연을 하고 왔다. 담배 냄새가 구수하다. 그러면 위험하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하필 오늘 상담 좀 받으려고 담당 선생님께 연락 했으나 쉬는 날이라고 한다 흡연 하고픈 마음을 비우고 싶은데 아직도 피우고 싶다. 무섭다. 어느 순간 내손에 담배가 들려있고 난 그 숨을 들이쉬고 있을까봐. 그 쓰디쓴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하지만 피워선 안 된다. 하루아침이 아니라 정말 찰나의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다. 오늘 오전에는 마약과 관련된 영상을 봤다. .. 2022. 9. 26.
[금연일기] 금연 251일째 - 그만 좀 올라와라 또 다시 금연욕구가 쳐올라온다. 익숙해지나 싶으면 올라오고 익숙해지나 싶으면 올라오고... 몇 번 째인지 기억도 안 난다. 항상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 '흡연자가 이리도 많았구나' 너무 피고 싶은데 참고참고 직접 피우지는 않고 흡연 구역에서 5초 정도 있었다. 위험하다. 담배 냄새가 좋게 느껴진다. 다시 불쾌한 느낌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마 3일 전과 어제 힘든 일을 해서 담배 생각이 나는 거겠지. 식당 설거지 일을 했다. 일당 10만원을 준다기에 안 할 이유는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첫 째날은 그럭저럭 넘어 갔다. 근데 첫 날 퇴근 몇 분 전 이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이 짓을 또 해야 한다니!' 너무 힘들고 지겨운 과정.... 이젠 지났기에 나름 괜찮다고 하겠지만, 그 현장은 시간..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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