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BIG 일상110 [일상] '만지기' 금지 사회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 봄. 1. 피아제는 자신의 인지발달론에서 출생부터 2세까지는 자신의 감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즉, 외부의 자극에만 반응을 한다는 거다. 그래서 김정운 문화심리학 박사는 '피부는 드러난 뇌'기 때문에 만지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근데 난 여기서 조금 확장해보고자 한다. 우리 눈은 '만진다'고 하지 않고 '본다'라고 한다. 근데 피부로 드러난 세포를 통해 빛에 반사된 대상을 '만진다'고 표현하면 어떨까? 코는 기체를 '만지고', 혀는 액체성 화학물질을 '만진다'고 하는 거다. 즉,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아는 감각기관이 겉으로 드러난 기관을 통해 모두 '만지는 거'다. 2. 김정운 문화심리학 박사는 '아이는 피부로 생각한다'고 한다. 감각기관으로만 상호작용하는 아.. 2021. 12. 14. 내가 소방공무원을 하면 안 되는 이유 소방관이 감당하는 스트레스 등은 언론에서 크게 부각이 되었지만, 좀 더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로 반대 사례를 내 경험으로 이야기 함. 내가 왜 소방공무원이 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임. 먼저 나는 24개월동안 사회복무「에이전트」로서 소방서에 근무했음. 부산에서 근무를 해서 예산이라는 핑계로 구급대에 처치대원 1명, 운전사 1명, 그리고 보조로 사회복무요원을 투입시킴. 즉, 구급대와 현장을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됨. 당연히 해당 소방서처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고, 나도 거기서 살자한 사람을 보게 됨. 처음에는 무서웠고, 멍했지만 이내 적응이 되더라고. 행정상으로 구급대는 의사가 사망선언한 사람에 대해서는 싣지 않음.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구급대가 출동하면서 살자의 느낌이 나는 신고내용을 들으면 .. 2021. 11. 27. 극단적 의견의 이유이자 변명 내 페이스북 친구들이라면 내가 본인들 눈살 찌푸려질 정도로 댓글을 다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여경의 업무 수행 능력이 안 돼 벌어진 일에 '성욕해소 업무로 전환하라'던가, 군인 대우 문제를 '매국'으로 치환한다던가 하는 발언. 내 변호를 하자면 난 그게 한국 현실에는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문제의 해결에는 쉽지 않다던가 다시 돌리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가 많다고 하며 과거로 가는 걸 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의 말이 맞지만, 대안을 제시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 게 내 관점이다. 그들은 흡연자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앵무새마냥 '이 지역은 금연구역입니다.'를 말할 사람들이지 '어디로 가시면 흡연구역이 있으니 그 지역으로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를 이야기 할 사람이 아니다. .. 2021. 11. 27. 정의당과 류호정에게 필요한 코스프레 : 언론 류호정이 정의당 활동을 하면서 입법의 필요성을 코스프레로 어필하는데, 만약 그녀나 정의당이 언론에 관련된 개정법률을 어필하고자 한다면 에 나오는 에이프럴 오닐을 코스프레 하도록 권유한다. 에이프럴 오닐의 활약은 크지 않지만, 언론사의 기자 캐릭터로 언론의 본질인 닌자거북이의 활약을 전달하며 풋클랜의 악행을 고발하는 목적이니 언론이 그렇게 따를 수 있도록 법을 만든다는 메타포로 충분하지 않을까? 무엇보다 에이프럴 오닐은 내가 어릴 때 보나, 커서 지금 보나 점프슈트를 입고도 꼴리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캐릭터다. . P.S. "만화 캐릭터에게 꼴린다면 정신병원을 가보세요" - Nostalgia Critic - 2021. 11. 2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다음 728x90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