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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禁)일기/금연일기

[금연일기] 금연 31일째 - 대체용품 소개

by 오독왕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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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시리즈를 하면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건

아직까지는 금연일기를 처음쓴 글이다.

 

 

[금연일기] 금연전 12월부터 금연시작 2일째

과거에 쓴 글과 연결되는 내용이 있어 아래 글을 읽고 보면 좋다. [일상] 페이스북을 탈퇴한 이유 2021년 12월 19일 나는 윤서인 작가에게 땡깡을 부렸다. 그가 하는 말이 내게 하는 말이 아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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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금연의 시작이기도 했으며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려고

아주 구체적으로 작성했으며,

그 시작에서 받은 조치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니

조회수가 높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까지

경험상으로 효과가 좋았던

금연 대체용품을 몇 가지를 소개한다.

 

참고로 이미 첫 금연일기 때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는 내용이 많다.

 

광고는 아니고 개인 경험이다.

그리고 광고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1. 자일리톨 껌

개인적으로 효과가

가장 좋았던 용품이다.

 

충치 예방이라는 핑계로 단 거를

찾아서 선택한 껌이고 매우 만족한다.

 

금연을 하면서 생기는 감정은

크게 두 가진데, 먼저

담배를 피고 싶은 욕구와

입안에 뭔가가 있었으면 하는 욕구다.

 

흡연을 하면서 입술에 담배,

입 속과 허파에 들이는 담배 연기.

이 쾌감이 주는 중독성이 매우 강했다.

 

그래서 입 안에 뭔가 있는 게

담배 생각을 다른 곳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인데,

껌이 가장 중요한 도구였다.

 

난 특히 껌을 씹는 방식이 특이했는데

껌을 씹으면서 단 맛이 빠진다면

바로 뱉어버리 다시 새 껌으로 씹는다.

 

그래서 약 5분 간격으로 껌을 씹고 뱉는데

그 흔적을 본다면

사람 1명 기준으로는 많아 보인다.

(아래는 쓰레기 사진이니 혐오 사진일 수 있다.)

 

사람 1명이 살면서 이렇게 껌을 씹고 뱉지는 않잖아?^^

이렇게 껌을 사용하면서

내 턱은 아팠지만 니코틴과 타르 대신

단 맛이 그나마 낫다며 마음껏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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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코틴 패치

현재 사용하는 니코틴 패치는 니코틴 양 20. 가격은 10,000원에 7팩

흡연 욕구를 일으키는 원인 중

입 안에 있어야 하는 욕구를 제외하면

가장 큰 욕구는 니코틴이다.

 

니코틴 자체가 중독 물질이라

흡연을 시작하면 니코틴과 타르를

신체에 흡수하는데 이건

독성 물질과 중독 물질을 동시에

흡수하니 악순환이 생긴다.

 

그래서 금연 방법론에서는

타르 흡수를 먼저 줄이면서

니코틴 의존을 줄이는 게 일반적 수순이다.

 

그래서 니코틴만 있는 패치가 필요하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점은

니코틴이 정말 중독물질이라 그런지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지만

흡연 욕구가 확실히 줄어든다.

 

신기한 건 패치를 붙이고 나면

패치를 어디에 붙였는지 모를 정도지만

흡연 욕구는 생기지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금연 성공인가 생각하며

패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강하게 흡연욕구가 나오는 거다.

 

원리까지 알기는 힘드니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내 경우는 사진에 있는 패치 1팩을

24시간 동안 부착하고

다음 날 떼어내는 방식이다.

 

흡연을 하지 않는 목적에 맞는

도구이지만, 내가 원하는 본능은

입이 먼저라 만족도는 자일리톨 껌 다음이다.

 

참고로 하루를 기준으로 20개비를 피운다면

30짜리 패치를 부착해야 하고

하룻동안 20개비 미만으로 피운다면

20짜리 패치를 시작으로

점차 니코틴 패치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금연 치료를 받으면서 패치를 쓴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흡연을 해선 안 된다.

 

패치와 흡연은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니코틴 양을 넘어설 수 있기에

패치의 주의사항에 적혀있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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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글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가장 낮은

금연 보조제다.

 

금연 키트를 받을 때

여행용으로보이는 소형 가글을 받는데

그건 3~4회 정도 사용하면 다 쓴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대형 가글을 구매했지만,

할 때마다 치아는 건강해진다는 느낌은 받지만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보조제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 2개 아이템에서 이야기했지만,

가장 강한 욕구인 입 안에 뭔가 있는

욕구를 충족시켜줘야 하기에

 

껌보다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게 필요했다.

 

가글을 해보면 알겠지만

치약의 박하향을 아득히 넘은

매운 느낌이 강렬하다.

 

그래서 그 순간은 담배를 잊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한다.

 

껌보다 오래 있기 힘든 물질이라

휘발성이 컸다.

 

그럼에도 가글은 구매해두라고 하고픈 게

평소에는 사용을 안 할지라도

껌이나 니코틴 패치가 없다면

일시적으로 꺼둘 용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지고 있는 명분이 중요한데

나는 흡연으로 나빠진 치아 관리라는

명분으로 가지고 있고,

약국이 일찍 문을 닫으니

사기 힘든 경우 임시 방편으로 쓰기 때문이다.

 

UUU 치약이 다른 치약과 다른 이유?

세 줄 요약 :

1. 입 안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용품

2. 니코틴을 충족할 수 있는 용품

3. 비상시 쓰게 임시적으로 쓸 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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