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금연 28일째 - 니코틴 패치 후기, 두통 등

금연 28일째,

이전 날짜와 다른 게 느껴진다면 정상이다.

 

이유는

내가 어느 순간부터 날짜를 잘못 세어서다.

 

난 25일째로 알고 있었지만

28일째로 2월 10일이 되면

금연 한 달이 되가는 날이다.

 

금연 상담사로부터 날짜 조정 안내를 받고

조금 자신감이 붙었다.

 

흡연 욕구는 갑작스럽게 나더라도

담배 생각은 하루동안을 기준으로

1~2회가 되었다.

 

점점 담배와 거리를 두다못해

인생에서 지우는 과정을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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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패치를 보조 도구로 쓰고 있는데

이전 상담에서 패치 20을 사용하라고 해서

오늘 사용해보았다.

 

30때는 부착 후 약 성능이 강하다고 느꼈지만,

이번에는 20이라는 숫자를 알고 있어선지는 몰라도

적당한 약을 주입하고 있다고 느낀다.

 

니코틴 패치를 붙이면 생기는 단점은

어느 순간 부착한 부위 뼈가 아프다는 거다.

 

예를 들어 왼쪽 팔뚝에 부착하면

왼쪽 손목뼈가 아프다던가 하는 거다.

 

헬스를 하면서 자세가 잘못되었다기엔

패치의 부착위치가 너무 절묘해서

의심을 지울 순 없었다.

 

생활에 지장이 생기진 않지만

모기같은 귀찮음이 있다.

 

그래도 이런 고통은

패치로 최대한 빠르게 금연생활 적응해서

패치도 끊고 완전금연하라고 받아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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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담중 궁금해서

금연중 두통에 대해서 물어봤다.

내가 원하는 답변은 나오지 않았지만

금연 후 두통은 흔한 증상중 하나라고 해서

안심하고 금연중이다.

 

물론 두통이 있다고 해서

흡연을 하진 않겠지만,

두통이 과거의 일로 인한

업보의 전초가 되는지 무서웠다.

 

업보를 받을 준비는 되었지만,

이렇게 받기는 싫다는 말이

악당의 클리셰 같아도

이렇게는 싫었다.

 

다행히 별 일은 아니다만

업보는 다르게 받고 갚는중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 금연상담전화 : 1544-9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