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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0

[부가가치세 리뷰(feat.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연출(AD)자리는 나름 꿀직장(?)이다. 방송업무라고 하기에는 업무량이 널널하고 외주제작사보다는 퀄리티에 신경을 덜 쓰는 기분(기분일 뿐 실제로는 사력을 다해 제작함)이 들기 때문에 업무를 잘 한다면 주 3일제로 다닐 수 있는 직장이다. 단점은 최대 4학기, 연수로 2년까지 다닐 수 있는 계약직이며, 계약은 한 학기 단위로 진행되어 학기가 끝나고 다시 시작하기까지 공백기간이 있어 그 기간에 돈을 벌러 다른 일을 해야 하며, 개인사업자를 개설해 용역가격을 책정받아 금액을 입금받는 방식이라 프리랜서 세금인 3.3%를 제하는 게 아닌 무려 '10%'의 부가치세를 내야한다는 점이다. 왜 3.3%을 하지 않고 부가가치세 10%를 내야 할까? 일반 사기업이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2023. 1. 26.
[생각] 뻑가 그리고 잼미 페북 친구들은 동의하지 못할 내용이라 티스토리에 씀. 난 뻑가가 잼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잼미와 그 모친이 극단적 선택을 한 점은 안타깝지만, 내게는 그들의 대처가 더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무슨 망발인가 싶겠지만, 예를 들어 전(前) 유튜버 김XX이 욕을 먹으면 하는 대처를 생각해보자. 그는 자신이 욕을 먹으면 불편하더라도 무조건 고소를 진행한다고 한다. 정의감이나 그런 게 아니라 순전히 자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욕을 하느냐? 처음에는 그랬지만 나중에 상대방의 고소로 인해 자신이 큰 일이 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잘했다 나쁘다를 떠나서 법에서 허용된 대처를 잘 사용해서 헤쳐 나간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2023. 1. 25.
K 좋소 면접 썰. K 좋소 면접 썰. 이직을 위해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음. 그 중 한 곳에서 연락이 옴. 집에서 한 시간 되는 거리를 달려가 도착한 곳은 기분을 쎄하게 했다. 골목 안쪽의 낡은 건물이 위치를 가르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계단을 타고 올라간 4층. 4층이 옥상인 곳을 불법으로 개조해서 만든 것 같은 구조물 안으로 나를 안내하는 길은 더욱 확신을 심어줬다. 도착해서 직원이 잠시만 기다리라 말하고 그 뒤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왔다. 관상은 그리 나쁘진 않았다. 업무 설명을 하는데 부동산 관리, 유튜브 촬영과 편집이라 한다. 업무 설명을 듣는 중 나는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내 이력서를 이면지에 프린트 했다는 점이다. 그걸 보고 난 속으로 '아, 볼 장 다 봤다.'고 생각 후 불러도 가지 않겠노라 했다... 2023. 1. 20.
[주노 만담 : 세금공부가 사회 공부의 시작] 오늘날 권력의 배분은 지지율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배분은 세금의 수입과 지출이다. 세금을 걷고 사용하는 것에 따른 권력의 배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추적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령 내가 세금을 내는 입장이라면 적게 내는 방향, 세금으로 인해 혜택을 받는 입장이라면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방향, 정치인이 행하는 정책에 세금이 들어가는 액수, 배분, 사용처 등의 대략적인 계산. 이런 것들을 아는 것이 정책의 방향 못지 않게 중요하단 뜻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회라는 과목 대신에 '세금'이라는 과목을 신설하고 모두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이다. 일례로 내 경우 한국 방송통신대학교는 개인사업자를 내게해서 사업자 통장으로 돈을 받는다. 용역 제공에 대한 수입을 지급하겠다는 서류상 보..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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