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듀윌 공무원 7급 비매품 도서 <처음부터 빠삭하게>

'소문내기 활동을 하면서 해당 광고업체로부터 경제적 대가를 받기로 하였다'

에듀윌에서 공짜 교재를 준다고 광고를 하도 해대서 호기심에 신청을 하게 되었고, 비용은 배송비 3,000원만 주고 받았다.

내가 신청하고 받은 이유는 에듀윌을 통해 7급 공무원이 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형법이나, 헌법을 요약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그랬다. 그래도 사람 일은 모른다고 이 책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공무원을 원하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설명하고 이끌어주고 있는지 살펴보자.

 

1. 표지와 제목

위 사진에 이미 나와 있지만, 표지는 쿠키를 연상시키는 둥근 원형에서 한 입 베어문 형상의 픽토그램을 넣었다.

그리고 책의 제목은 <처음부터 빠삭하게>!

1권(왼쪽)은 합격가이드와 형사법 2권(오른쪽)은 경찰학과 헌법을 다루고 있다. 아무래도 경찰 공무원은 3법을 형사법, 헌법, 경찰과 관련된 법을 공부해야해서 그런가 보다. 그렇게 1권과 2권 그리고 합격가이드를 합해 총 4가지 내용을 책에 실어둔 것이다.

 

2. 목차

 

1권의 경우 표지에 적힌 것처럼 형사법을 위주로 다루었는데, 법이라는 과목이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다보니 형사법을 요약하고 요약해도 양이 많아 한 권으로 나왔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특히 경찰 공무원이 된다함은 단순히 공무원이 되는 것이 아닌 법에 어긋난 사람을 판별해서 잡아들일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하기에 양이 방대할 것이다.

 

2권의 목자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면서 의외라고 생각했던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헌법 파트다. 

그럴수록 책의 본문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목차를 신경써야 한다.

 

책을 쓰는 저자는 어느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목차를 굉장히 신경쓴다고 한다. 위 사진도 목차의 일종으로 12가지 내용으로 크게크게 잘라두었으니 세부 내용을 보면서 자신이 어디를 공부하고 있는지 인지하면서 공부해야 입문을 하더라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식 공부법에 대한 좋은 영상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다.

 

 

영상의 주 요지는 공부를 하다나 중간중간 뒤로 물러서서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단원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어떤 개념을 암기하고, 암기한 걸 응용하기 위해서는 구조화를 해야 하는데 이 구조화가 되어있는 것이 바로 목차다. 그래서 이 무료 입문서나 혹은 기본서에서는 목차를 훑어보면서 구조화를 하는 것이 공무원 합격에 한 발 더 나갈 수 있는 공부법이다. 사실 모든 공부법이 그러하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책의 내용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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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본문

비매품이라고 해도 엄연한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로서 무단으로 아무 내용이나 낼 수는 없다. 그래서 내용만 간략히 보자면, 첫 번째 카테고리는 합격을 위한 가이드로 경찰채용 시험 과목의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이번 채용의 주요 이슈를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외 경찰시험 응시인원 통계 등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형사법 파트로 넘어가서 형법의 총론, 각론, 형사소송법을 크게 나누고 본문 속에 다시 세부적으로 나누는 구조다. 

공무원 시험을 보지 않았고 정식 교재를 보지 않았으나 현재 교재는 결론만 깔끔하게 적어둬서 '기본서를 보던, 문제를 풀던 이러이러한 용어와 개념이 나온다'를 전달하고 있다고 느꼈다.

형법을 다루다보니 판례를 알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지 입문서임에도 판례를 수록해두어서 시간이 된다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설명하는 형법의 개념과 연결시켜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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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교재라기에는 알차다는 기분과 감동을 느낀 부분이 여긴데, 바로 기출문제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서나 입문서가 가지는 단점은, 정확한 개념만 알려주다 보니 개념을 익힌 상태에서 잠깐이나마 활용하거나, 혹은 활용예시도 알아보고 싶을 수 있는데 빈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에듀윌 경찰 공무원 3법 교과서는 기출문제와 답, 해설을 수록하여 학생들이 공무원 시험 문제가 출제되는 방식을 맛볼 수 있겠다.

 

4. 총평

에듀윌 <처음부터 빠삭하게>는 공무원 시험, 공무원 방식 공부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과목의 내용을 소개하는 책으로서 손색이 없다. 처음부터 공무원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는 부족해보일 순 있겠으나 그런 사람들은 이미 정식 기본서를 구매했을 것이기에 제외를 했고, 공무원 시험을 망설이거나 공무원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를 궁금한 사람, 공무원 시험 출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인트루듀스(소개) 도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방식으로 이 책을 활용하자면 형법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한 일반인이 보기에도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비매품이라기엔 품질이 매우 높은 편이라 배송비만 내고 직접 구매(?)해봐도 된다.
구매링크는 아래에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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