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업이 영상업이라고 말해도 마땅한 정규직도 없이 계약직을 떠돌아다니는 신세다. 급여아 말할것도 없고 영상한다는 티를 살짝 내기 위해 휴대용 짐벌 겸 삼각대를 샀다. 구매처는 쿠팡
모델명은 QA-SS800. 박스를 제외한 구성품은 짐벌 바디(안에 리모컨이자 전원버튼도 있음),
충전케이블(케이블만 줌. 흰색 충전기는 다른 것), 파우치, 설명서다.
휴대용 리모컨도 포함인데, 삼각대 안에 쏙 들어갈 수 있으며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기존의 리모컨은 동전형 배터리를 사용해서 배터리가 없으면 다시 구매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충전을 하면 되니 만족스럽니다.
이 셀카봉은 짐벌로 쓰거나 손잡이를 세 갈래 나누면 트라이포드로 쓸 수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삼발이 지지대의 특징이었지만 하이라이트는...
짐벌 테스트
바로 자동 수평기능이다. 마치 닭을 들어 몸을 흔들면 머리는 고정되어 있듯, 움직임을 포착해 수평을 맞춘다. DJI오즈모 스테빌라이저와 비교할 순 없겠지만 어느 정도 평행은 맞는다.
카메라(휴대전화)없이 평행 시범 운행을 할 때 가장 불편했던 건 어떻게 버튼을 눌러야 평형을 자동으로 맞추는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이 짐벌은 가로와 세로 균형을 잡는 모드가 있고, 이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모드를 바꾼다. 예를 들어 현재 가로 모드면 버튼을 누르면 세로모드로 바뀐다는 거다. 그런데 단추를 눌러도 바뀌지 않는 경우가 있어 불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