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떠오르는 것 같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해야 하는데, 남이 가진 것을 탐하고 그것에 화가 나는 생각이 떠오른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냥 그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못해봐서 그런걸거다.
그냥 어디 훌쩍 떠나고 싶고, 돈 걱정없이 왕처럼 편안히 가고 싶다.
편집자 구인글을 보다가 구인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채널을 봤는데, 질투심이 드는 게 크게 두 가지 나왔다.
첫째는 메인 캐릭터인 여성.
몸매도 좋고 얼굴도 이쁘다. 옆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관계는 모르겠으나 외국 남성도 백인 남성이다. 보고 질투가 났다. 그냥 얼굴 잘난 사람은 부럽고 질투나고, 그 사람이 여성이라면 속된 표현으로 '따먹고'싶다. 그런데 사회통념상 당연히 안 되니, 그 행동을 할 수 없으니 화난다.
둘째는 영상 속 호화로운 생활
썸네일과 제목부터 1000만원짜리 기내식을 누리고, 영어도 잘하고, 나중에는 두바이 호텔로 가는 장면이 2부 예고로 나온다. 무슨 일을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에는 스폰으로 성접대 후 저렇게 산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유사한 방식으로 받는건지 내 오해를 하면서 질투를 해소하고 있다.
아직 질투심을 벗어날 정도의 코어 생각을 찾지 못했다. 특히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면 화가 나도록 프로그래밍이 된 기분이다.
예쁜 여자 - 나랑 만나기 힘듦 - 연애는 당연히 안 됨 - 성취가 안 됨 - 분노
영상 편집을 본인이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편집도 나름 이쁘게 하면서 감을 잡고 남에게 지시할 정도로 감을 잡아서 그런지 편집자를 구하는 모양이다.
저런 여자를 보니 그냥 질투나고 화난다. '예전 같으면 ~(이하생략)'으라면서 잊어버리고 싶다.
아니지. 넌(나 자신) 그녀와 사귀지 못해 화가난 영혼일 뿐이야.
나 자신과의 대화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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